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은 2024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을 받아 연극배우와 함께하는 인문여행 : 낭독 신바람 난 ‘나’ 시·문학 낭독 프로그램을진행하고 있다.
이번 낭독 프로그램은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회복과 치유의 웰빙 증진을 위한 자기성찰 및 자존감 회복, 타인과의 소통·공감, 교류를 통한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첫 시간 연극배우 차기환 강사님과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연극요소를 활용한 낭독시범, 호흡과 발성, 말의 리듬, 감정표현, 개인 낭독 텍스트 선정, 개인 낭독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2명의 복지관 이용회원이 참여했다.
그때 그 시절 문학을 회상하는 시간에 권OO 어르신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극장에 가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라고 하시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김OO 어르신은 “여고 시절 국어 선생님이 낭독해 주시던 시가 들리는 듯 하다.” 하시는 등 참여자분들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울고 넘는 박달재’대본의 역할대로 대사를 낭독하며 전문연극인의 코칭을 받아 본인만의 목소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김종범 관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문학과 밀접한 학창시절을 보낸만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여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