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사별 어르신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란도란 함께해요!” 진행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귀선)은 사별 어르신을 위한 전문 특화 프로그램,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란도란 함께해요!’를 진행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의 세부 활동으로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 동안 이야기 치료에 기반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상실과 애도의 개념을 배우고, 내가 가진 상실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함께 사별 이야기를 나누면서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추모의례, 나의 강점 찾기, 변화될 나의 모습 그리기,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별 슬픔을 완화하고, 사별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마음속 이야기를 하게 돼서 후련하고, 같은 슬픔을 겪은 서로가 있어 위로돼요.”, “도란도란을 통해 마음을 편히 갖게 됐어요. 나하고 같은 사람이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이야기 치료 집단상담 이후 역할변화 대처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11월까지 사별 어르신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 어르신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과의 모임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사별 후 삶에 잘 적응하여 노년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기대해본다.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은 사별 어르신들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전문 특화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며, 사별 전문 특화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070-4341-5836)으로 문의하면 된다.